1. 글이 돈을 번다고요? 진짜예요
처음엔 그저 블로그에 글 쓰는 게 좋았습니다.
별생각 없이 시작했죠.
누가 읽든 말든, 그날그날 하고 싶은 말을 쓰는 게 재미있었어요.
근데 어느 날, 구글 애드센스에서 ‘입금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딱.
천 원, 이천 원도 아니고 만 원 단위로요.
‘뭐지? 이거 진짜 돈 되는 거였어?’
그 순간부터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글 쓰는 건 여전히 좋지만, 그게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이게 은근 중독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큰돈이 들어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포인트는 정말 수익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제 얘기만이 아닙니다.
주변을 보면, 에세이 쓰다 출판 제안을 받는 사람,
취미로 쓴 리뷰가 제휴 마케팅으로 이어진 사람,
블로그 정리한 걸로 전자책 만들어 판매한 사람…
정말 많습니다.
글이 돈이 된다.
이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예요.
2. 수익의 구조는 은근히 다양하다
“그래도 그건 특별한 사람들 얘기 아니에요?”
이 질문, 백 번쯤 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말합니다.
아니요, 구조를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글로 벌 수 있는 수익 구조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 애드센스 광고 수익: 방문자 수에 따라 자동으로 광고 수익이 생깁니다.
- 체험단 & 제휴 마케팅: 제품을 써보고 솔직하게 리뷰하면 일정한 비용이나 제품을 받죠.
- 출판 & 전자책 판매: 잘 정리된 글이 책이 되고, 콘텐츠가 되고, 수익이 됩니다.
- 강의, 컨설팅, 클래스 오픈: 글로 쌓은 전문성과 신뢰가 커지면, 사람들이 직접 배우고 싶어 집니다.
이쯤 되면 글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콘텐츠가 됩니다.
그리고 콘텐츠는 자산이 되죠.
즉, 쓰는 순간에는 돈이 안 돼 보여도,
꾸준히 쌓이다 보면 자동으로 돈을 벌어주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말하자면 글쓰기계의 주식 투자랄까요?
근데 얘는… 떨어지진 않아요.
3. 글은 쓰는 만큼 쌓인다, 자산처럼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조회수 10 나오면 기뻤습니다.
‘와, 열 명이나 읽었어!’
그중 여섯 명은 가족이었지만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검색 유입이 생기고, 댓글도 달리고, 누군가 제 글을 스크랩해 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5년 전, 7년 전에 쓴 글도 여전히 누군가는 찾아보고, 읽고, 공감하고, 심지어 공유까지 해줍니다.
그때 알았어요.
아, 글은 쌓이는 자산이구나.
집은 청소 안 하면 먼지가 쌓이고, 옷은 입으면 낡아가는데
글은 쓰면 쓸수록 가치를 더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검색엔진에 잘 걸리고, 추천 알고리즘에도 노출되고요.
게다가 이건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자산입니다.
주식처럼 오르락내리락하지 않고, 부동산처럼 보증금을 걱정할 일도 없습니다.
그냥 내 글입니다. 내가 만든 세상입니다.
4. 쓰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기회의 문
물론 이 모든 건 꾸준히 쓰는 사람에게만 열리는 문입니다.
세상에 쉬운 돈벌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글쓰기처럼 시간 대비 리스크가 낮은 투자도 드물죠.
실패해도 본전이에요.
글 하나 쓰는 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잘 안되면 그냥 일기장 삼으면 됩니다.
반면 잘 되면?
책도 낼 수 있고, 클래스도 열 수 있고, 브랜드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보상은, ‘내가 무언가를 쌓아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글을 하나 쓰고, 그게 반응을 얻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는 순간—
세상 모든 수익보다 값진 무언가가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거창하게 계획 짤 필요도 없고, 자격증이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
그냥 오늘 하루, 가장 오래 머문 생각 하나만 적어보세요.
그게 첫 자산입니다. 바로 그게 가장 확실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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